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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철도안전 토론회…‘현장 목소리 직접 듣는다’
  • 최동수 기자
  • 등록 2018-03-23 14: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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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정부·기관·학계·시민단체 합동 토론회서 철도안전 개선방안 논의


▲ 철도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토론회 계획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는 현장에서의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이용객·종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철도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23일 오후 2시에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철도안전 수준은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으나, 철도안전을 책임져 온 종사자들의 안전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현장의 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한대앞역, 온수역 등에서 작업자 사고 발생 이후 거시적인 정부 대책보다도 현장에서의 안전문화 정착에 대한 관심이 촉구되면서,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학계, 전문가, 철도 관계기관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이용객과 종사자 모두가 안전한 철도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진지하게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도관련 기관 및 단체, 대학,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300 여명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양대학교 백동현 교수 등 전문가 3명의 철도 작업장 안전강화 방안을 청취한 후, 우송대학교 이용상 교수의 사회로 시민단체와 각계 전문가 및 공무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운행선 작업 안전을 위한 다단계 안전장치,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작업 위험요인 제공 등 국내외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각종 연구결과에 따라 안전수준 평가제 도입, 안전담당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 등 안전개선 방안을 소개했으며, 토론자들은 현장 노동자들이 느끼는 안전대책의 한계점 및 개선방안과 국민들의 관점에서 본 철도현장 안전관리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토교통부 손명수 철도국장은 ‘안전에는 “나”와 “너”, “노”와 “사”가 없고, 서로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우리”가 존재한다.’면서 철도 현장에서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과 소통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올해를 ‘국토교통 안전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안전투자 확대, 안전제도 개선, 안전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철도현장 안전 강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철도는 한 번의 사고만으로도 대형 인명피해를 야기할 확률이 높아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공단은 국토부와 함께 철도 설계부터 건설, 그리고 운영까지 모든 단계에 걸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토론회 자료는 철도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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