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9월 4일 신임 션 호이(Séan Hoy) 주한 아일랜드 대사를 접견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신임 주한 아일랜드 대사 접견
이 날 정 장관은 션 호이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올해 유럽연합(EU) 이사회 의장국인 아일랜드가 한반도 평화 과정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장관은 아일랜드의 독립 투쟁과 북아일랜드 분쟁을 극복한 평화 구축 과정이 한반도 역사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일랜드가 보여준 평화에 대한 인내와 지혜는 남과 북이 모두 깊이 성찰해야 할 부분`이라며 `평화의 기회가 왔을 때 이를 포착하는 노력과 결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아일랜드가 하반기 EU 의장국으로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유럽의 이해와 지지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션 호이 대사는 우리 정부의 평화 증진 노력에 공감을 표하며, 자국의 평화 프로세스 경험을 공유했다.
션 호이 대사는 지난 30년간의 평화 정착 과정을 언급하며 `평화는 언제나 노력해야 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을 비롯해 평화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양측은 분단의 아픔과 평화 구축 노력이라는 역사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