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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면담…진상규명 지원 약속 참사 4주기 맞아 유가족 위로하고 특조위 활동 및 추모시설 조성 점검 `국가 책임 다하는 모습 보여야`…국회 차원의 지속적 관심과 협력 강조 권오성 2026-10-28 17:12:13

조정식 국회의장은 27일 의장 집무실에서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면담을 갖고 참사 4주기 유가족 위로와 함께 진상규명 및 지원을 약속했다.

 

조정식 국회의장,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면담...진상규명 지원 약속

조 의장은 `지난 4년 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견뎌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장 구조에 나섰다가 트라우마로 세상을 떠나 지난 6월 160번째 희생자로 인정된 상인 분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슬픔 속에서도 공감과 연대를 실천한 유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는 `여러분께서는 제주항공 참사 현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외국인 유가족의 버팀목이 됐으며, 별들의 집에서 매년 청년들에게 밥상을 차려주는 등 연대의 마음을 실천해 오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 의장은 `이는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과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유가족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조 의장은 이번 참사를 `국가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 발생한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했다. 그는 `사전 대비와 사후 수습이 미흡했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었으며,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실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조 의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기간을 2027년 9월 16일까지 1년 연장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남인순 이태원특위 위원장과 함께 참사 원인이 제대로 규명되도록 점검하고 내년도 특조위 활동 예산도 챙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추모재단 설립 및 추모시설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국회가 함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진실이 밝혀지는 날까지 국회가 함께할 것`이라며 `모레 열리는 4주기 추모행사가 우리 사회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최근 특조위 중간보고를 통해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응이 드러났다`며 `밝혀내야 할 사항이 많은 만큼 국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대한민국이 참사 이후에도 책임을 다하는 국가라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유가족들이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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