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26 로보월드`가 11월 4일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K팝부터 태권도까지, 역대 최대 규모 `2026 로보월드` 개막
이번 전시회는 참가 기업 402개사, 1,198개 부스로 구성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최근 글로벌 로봇산업은 인력난 해소와 AI 기술 접목을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추세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약 60만 3천 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 제조업 근로자 1만 명당 로봇 대수가 1,220대로 세계 1위의 로봇 밀도를 보유한 국가로서 이번 행사에서 로봇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로봇 기업들이 자사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국산 휴머노이드의 K-팝 안무와 태권도 품새 공연이 개막을 알렸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로봇 공공보급을 앞두고 `K-로봇 공공프리마켓` 홍보관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라이온로보틱스, LG전자, 클로봇 등 22개 사가 참여해 휴머노이드와 4족·4륜 로봇 등 공공분야 대상 로봇의 핵심 기능을 시연한다.
공공 수요기관 관계자들은 전시회 현장에서 로봇의 성능을 직접 점검하고 각 기업과 세부 도입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로봇 기술의 국방 분야 활용을 위한 `K-국방 상용로봇 기술로드쇼`도 함께 열려 민·군이 로봇 기술의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풍부한 제조 데이터와 우수한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로봇 강국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로봇산업이 가진 잠재력이 빠르게 실현되어 제2의 반도체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민간의 역량을 활용해 우리 국방에도 로봇이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와 함께 진행된 `2026 기계·로봇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25명이 로봇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