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일과 생활의 균형 이룰수록 삶의 만족도도 높아
  • 최동수 기자
  • 등록 2018-06-04 13:22:38

기사수정
  • 문체부, 국민 삶의 질 여론조사 결과 발표

우리 국민의 ‘삶의 질’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4점이고, 일과 생활의 균형이 이루어질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국민 삶의 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삶의 만족도와 관심사 등을 조사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과 집행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문체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문체부는 앞으로 매년 이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조사내용


종합적인 삶의 질 만족도는 연령별로 19∼29세가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40대, 50대 순이었으며, 60대 이상은 5.9점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만족도는 6.0점으로 4인 가구의 6.6점, 5인 이상 가구의 6.3점보다 훨씬 낮았고, 2인 가구의 6.2점보다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 구성원과 관련해서도 1인 가구는 1세대 가구 6.2점, 2세대 가구 6.5점, 3세대 가구 6.6점보다 만족도가 낮았으며, 가족 구성원이 많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별로 분석해보면 월 100만 원 미만 소득층은 5.5점으로 300만∼399만 원, 600만∼699만 원보다 각각 0.8점, 1.7점이 낮아, 가구소득과 삶의 질 만족도는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과 생활의 균형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평균 점수가 6.2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과 생활의 균형 정도가 8점 이상이라고 응답한 국민의 삶의 질 만족도는 7.7점으로 종합 평균보다 높았고, 2점 이하라고 응답한 국민의 평균점인 2.8점보다 월등히 높아, ‘일과 생활의 균형’과 ‘삶의 만족도’ 간의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줬다. 


분야별로 삶의 질 만족도가 높은 부문은 가족관계, 건강·의료, 자녀양육·교육, 주거환경 순이었으며, 일자리·소득, 사회보장·복지, 자연환경·재난안전, 문화·여가생활 만족도는 평균점을 밑돌았다.


건강·의료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낮았고, 일자리·소득은 왕성한 경제활동 계층인 30∼40대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50대 이상의 만족도가 낮았다.


국민들은 건강·의료, 일자리·소득을 가장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사회보장·복지, 자녀양육·교육, 자연환경·재난안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건강·의료는 60대 이상, 일자리·소득은 19∼29세에서 가장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장 힘써야 할 부문도 일자리·소득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사회보장·복지, 건강·의료를 꼽았다. 


일자리·소득은 19∼29세, 사회보장·복지는 30대, 건강·의료는 60대 이상에서 정부의 노력을 가장 많이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년 후 자신의 삶의 질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 48.6%가 긍정적으로 답변해, 우리 국민 절반은 미래에 자신의 삶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4.7%에 불과했다.


현재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42.2%가 “그렇다.”라고 응답했으며,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5.4%였다.


현재보다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긴다면 어떤 분야에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기계발·취미·스포츠 등을 위해, 자신의 휴식을 위해, 가족을 위해라고 답해 일보다는 자신 또는 가족을 위해 사용할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사회활동을 위해, 일을 위해는 각각 8.4%, 4.4%였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삶의 질을 구성하는 8개 부문에 대해 국민들의 만족도와 관심사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가 삶의 질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공유하고, 앞으로 매년 동일한 문항으로 조사해 국민들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9세 이상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작위로 선정된 유무선 전화번호를 이용한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브리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이 29일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를 개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이 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송명숙 마케팅전략실장과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주...
  2. 창경궁,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실감형 해설 서비스 도입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30일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해 창경궁 곳곳의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창경궁 무장애 디지털 관람 서비스’를 시작한다. 창경궁 음성해설 접속 모습 이번 서비스는 신한은행과의 민관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다. 관람객은 별도의 기기 대여 없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
  3. 인천시, 인현동 참사 27년 만에 첫 직접 주관 해상추모제 거행 인천광역시가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를 맞아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시 주관으로 첫 공식 추모제를 거행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30일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 해상추모제`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는 1999년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유골이 뿌려졌던 팔미도 ...
  4. 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브랜드` 7년 연속 세계 5위 달성 삼성전자가 28일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7년 연속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브랜드` 7년 연속 세계 5위 달성이 날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6% 상승한 1,052억 달러를 기록했다. ...
  5. 2026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발표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을 기반으로 산정한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을 29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을 기반으로 산정한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을 29일 발표했다.이 날 발표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89곳의 5월 생활인구는 약 3,285만 명으...
  6.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 현대차그룹이 29일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시연회를 열고 현대자동차·현대위아·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실증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이번 행사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추진 중인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의 진행 상...
  7.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매도사이드카 발동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이번 조치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니 코스피200 선물의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