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약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승인
  • 권오성
  • 등록 2021-12-27 14:58:24

기사수정
  •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 후 결정
  • 국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치료제 환자 접근성 및 의료진 선택권 등 고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 작용기전 모식도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이번 결정은 코로나 확진자 수 및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자 스스로 복용 가능한 먹는 치료제 도입의 필요성, 식약처의 안전성·효과성 검토 결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다.

 

이번에 긴급사용승인된 `팍스로비드`는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로서, 현재 의료현장에서 사용 중인 주사형 치료제와 함께 환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생활치료센터 입소 또는 재택치료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팍스로비드`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차단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이 약은 연령,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의 성인 및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용법·용량은 `니르마트렐비르 2정과 리토나비르 1정씩을 1일 2회 5일간 복용`하는 것이며,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증상이 발현된 후 5일 이내에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한다.

 

긴급사용승인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제조・수입자가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공급하는 제도다.

 

질병관리청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정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2일 식약처에 `팍스로비드`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요청받기 전인 11월 10일부터 비임상시험‧임상시험 결과, 품질자료 등을 확보해 사전검토 해왔다.

 

식약처는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독성학 및 바이러스학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부터 자문했다.

 

`팍스로비드`를 사용하는 것의 유익성이 잠재적 위해성보다 높은지, 긴급사용승인하기에 타당한지, 대상 환자군은 어떻게 설정할지 등에 대해 자문했다.

 

전문가들은 비임상‧임상시험 결과 및 국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 필요성이 인정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식약처가 제안한 대상 환자군의 타당성도 인정했다.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도 ▲전문가 자문 결과 ▲국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과 의료진의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사용승인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식약처는 이번 긴급사용승인 이후에도 `팍스로비드` 사용과정에서 부작용 정보 수집과 추가적인 안전사용 조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 수입사에 국내·외 안전성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보고하도록 하고, 의약전문가를 포함해 생활치료센터와 가정 등에서 치료 중인 환자분들도 부작용을 신고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정비했다.

 

국내·외 안전성 정보에 대해 지속적인 분석·평가함으로써 신속하게 주의사항 안내, 사용중단, 회수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하고, 만약 부작용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인과성을 평가해 보상하도록 하는 등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팍스로비드`를 사용하는 의약전문가·환자에게 안내서를 제공하고,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팍스로비드와 동시에 사용하면 안 되는 의약품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환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 지식과 규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필요한 의료제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급해 국민의 일상회복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이 29일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를 개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이 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송명숙 마케팅전략실장과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주...
  2. 인천시, 인현동 참사 27년 만에 첫 직접 주관 해상추모제 거행 인천광역시가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를 맞아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시 주관으로 첫 공식 추모제를 거행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30일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 해상추모제`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는 1999년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유골이 뿌려졌던 팔미도 ...
  3. 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브랜드` 7년 연속 세계 5위 달성 삼성전자가 28일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7년 연속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브랜드` 7년 연속 세계 5위 달성이 날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6% 상승한 1,052억 달러를 기록했다. ...
  4. 창경궁,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실감형 해설 서비스 도입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30일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해 창경궁 곳곳의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창경궁 무장애 디지털 관람 서비스’를 시작한다. 창경궁 음성해설 접속 모습 이번 서비스는 신한은행과의 민관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다. 관람객은 별도의 기기 대여 없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
  5. 2026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발표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을 기반으로 산정한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을 29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을 기반으로 산정한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을 29일 발표했다.이 날 발표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89곳의 5월 생활인구는 약 3,285만 명으...
  6.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매도사이드카 발동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이번 조치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니 코스피200 선물의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
  7.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 현대차그룹이 29일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시연회를 열고 현대자동차·현대위아·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실증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이번 행사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추진 중인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의 진행 상...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