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 5명 중 1명, “119에 도움 요청”… 벌집제거 30% 급증
  • 권오성
  • 등록 2025-07-28 11:59:34

기사수정
  • 2024년 119신고 1,135만 건… 구조출동 늘고, 구급·화재 출동은 감소
  • 소방산업 매출 19조 4,676억 원… 전년 대비 8,093억 원 증가
  • 생활안전 출동 9.6% 증가… 벌 쏘임 예방 위한 대응 강화

소방청이 발간한 ‘2025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19신고는 1,135만여 건으로 국민 5명 중 1명이 신고한 셈이며, 생활안전 출동은 9.6% 늘고 벌집제거는 30.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이 발간한 `2025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19신고는 1,135만여 건으로 국민 5명 중 1명이 신고한 셈이며, 생활안전 출동은 9.6% 늘고 벌집제거는 30.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지난 24일 『2025 소방청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2024년 한 해 동안의 소방활동 통계를 국민에게 공개했다. 이번 연보는 재난안전 정책 수립을 위한 국가 단위의 소방 빅데이터 보고서로, 최근 10년간의 주요 지표와 흐름을 집대성했다.

 

연보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119신고는 총 1,135만 4,928건으로 전년 대비 5.03% 감소했으나, 여전히 국민 약 5명 중 1명이 1년 동안 한 차례 이상 신고한 셈이다. 출동 유형별로는 화재 출동이 3만 7,614건으로 3.19% 감소했고, 구급 출동은 332만 4,287건으로 4.65% 줄었다. 반면, 구조 출동은 131만 8,837건으로 소폭 증가(0.7%)했다.

 

생활안전 출동은 더욱 두드러졌다. 전체 출동 건수는 66만 9,756건으로 전년(61만 1,054건) 대비 9.6% 증가했으며, 특히 벌집제거 출동은 30.8% 증가한 30만 4,821건을 기록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벌 개체 수 증가와 도심 생활공간 확대에 따른 것으로, 소방청은 ‘벌 쏘임 위험지수’ 프로그램을 활용한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소방산업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2024년 소방 관련 산업 매출은 19조 4,6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93억 원(4.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사업(10조 7,853억 원), 제조업(3조 8,834억 원), 감리업(1조 199억 원) 등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K-소방의 기술력과 국제박람회 등을 통한 산업 활성화 정책의 결과로 분석된다.

 

예방 중심의 정책 기조도 통계로 드러났다. 특정소방대상물 중 고층건축물(30층 이상)은 484개소(8.04%) 증가했고, 초고층건축물(50층 이상)과 지하연계복합건축물도 26개소(5.4%) 늘어났다. 이는 도시 밀집화에 따라 초기 대응 역량 강화가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소방안전교육도 확대됐다. ‘소화기·소화전·완강기 익히기’ 등 국민 대상 안전교육 참여자는 총 446만 7,011명으로, 전년 대비 42만 명(10.4%) 증가했다. 특히 유아와 성인, 노인 등 모든 연령대에서 교육 수요가 증가하며 생활 속 재난 대응 역량 강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연보에는 국제 구조활동, 개발도상국 대상 소방장비 지원 실적, 외국과의 협약 현황 등도 수록돼 대한민국 소방의 글로벌 활동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총 8개 분야, 199종 지표로 구성된 이번 통계연보는 소방청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시각화 도표와 픽토그램을 통해 국민 누구나 소방 활동의 전반적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형국 소방청 정보통신과장은 “통계연보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소방의 역할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정보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2.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3.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4.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5.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6.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이 29일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를 개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이 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송명숙 마케팅전략실장과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주...
  7.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