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8일과 22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잠실대교 일대에서 시민들이 자신의 속도로 운동을 즐기는 `쉬엄쉬엄 모닝`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 11월 잠실대교서 `쉬엄쉬엄 모닝`... 한강 일출 보며 달린다
이 날 행사에서는 평소 자동차 전용 도로로 이용되던 잠실대교를 직접 걷거나 달릴 수 있다. 참가자들은 왕복 5km 코스를 이동하며 한강의 아침 일출을 감상하고 색다른 도심 풍경을 경험하게 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실대교를 전면 통제하지 않는다. 행사 당일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왕복 8차로 중 상행 4개 차로를 통제하고, 하행 4개 차로를 상·하행 각 2개 차로씩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버스 노선 우회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순위 경쟁이나 기록 측정 없이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걷기, 달리기, 자전거, 유아차, 반려견 동반 등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접수하면 된다.
현장에서는 건강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 시작 전 개그우먼 김혜선과 함께하는 `혜선핏` 맨몸 운동과 스트레칭이 진행되며, 전문 장비를 활용해 신체 능력을 측정하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도 마련된다.
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8일과 22일 참여자에게는 각각 다른 디자인의 `연결형 마그넷`을 증정한다. 누적 4회 이상 참여한 시민에게는 별도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모바일 스탬프를 통해 참여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시는 코스 주요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을 분리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시작된 `쉬엄쉬엄 모닝`은 지난 10월까지 누적 5만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잠실대교 위에서 한강의 일출을 바라보며 걷고 달리는 경험은 평소 쉽게 누릴 수 없는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라며 `양방향 차량 통행을 유지하고 버스도 노선 우회 없이 운행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누구나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